[매일경제] 신문·달러 윤전기 형상화한 서울머니쇼 NFT 소장하세요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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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머니쇼가 '디지털'을 입었다. 디지털 자산이 재테크 수단으로 속속 편입되는 트렌드와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디지털 머니쇼답게 올해는 13년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머니쇼 대체불가토큰(NFT)'과 '디지털 기념주화' 3000개도 발행된다. NFT와 디지털 주화는 오는 12~14일 코엑스 머니쇼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2022 서울머니쇼 NFT'는 12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베일을 벗는다. 이번 NFT 프로젝트는 빼어난 영상미로 유명한 김은서 작가가 맡았다. 머니쇼 개막식을 앞두고 지난 몇 달간 준비 기간을 거쳤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요즘도 매일 몇 시간씩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소장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다.

김 작가는 졸업작품이었던 단편 3D 애니메이션 'Megalomania'가 호평을 받으면서 창작자의 길로 들어섰다. NFT 작가로 데뷔한 것은 '오늘의 초상전'이라는 NFT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면서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호응을 얻으며 NFT 생태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를 만들고, 그 안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 김 작가의 스타일이다. 구상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완벽한 하나의 세계가 창조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서울머니쇼 개막식 NFT는 신문을 인쇄하는 윤전기와 달러를 찍는 윤전기를 절묘하게 오마주(경의)했다.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돈을 불리고 재테크 철학을 나누는 행사라는 머니쇼 취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여기에 김 작가의 상징인 민들레 홀씨 모티브를 더해 작품을 완성했다. 1분 남짓 되는 영상은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눈을 뗄 수 없는 신비로운 영상미를 자랑한다.

김 작가는 "디지털 작품이 어떻게 고유성을 인정받고 메타버스에서 활용되는지 그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대신, 재미있고 아름다운 장면으로 보여줌으로써 NFT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NFT가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대중에게 신뢰받는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NFT 작가가 되고 싶다. 작품을 할 때에도 늘 이 부분을 염두에 둔다. 시장이 성숙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재미있게 감상하고 사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머니쇼 개막식 NFT는 전시장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응모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증정한다. 소장자는 내년 서울머니쇼 무료 입장과 매일경제 엠플러스 오프라인 세미나 우선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장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김 작가가 NFT 업계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어서다.

머니쇼 NFT 작업을 마친 후에는 하반기 발행(민팅)할 작품에 전념한다. '꿈 속의 나'가 의지를 가질 때 벌어지는 신비한 일들을 다룬 작품이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모든 오브젝트에 작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고 김 작가는 귀띔했다. 그는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세계관을 영상이라는 기술을 배워 시각화하고, 그 결과물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정말 큰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창작할 테니, 내가 창조하는 무한의 세계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번 머니쇼에서는 '디지털 재테크'를 열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고팍스는 물론, NFT 특별관과 투자 플랫폼관 등에 관련 기업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 부스에 방문하면 디지털 재테크 팁을 얻을 수 있고, 가상화폐 등을 경품으로 내건 깜짝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도 치열한 자리싸움이 예상되니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첫날인 12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10년 뒤 100배? 안전한 디지털 자산 투자전략'과 둘째 날 12시부터 열리는 '블록체인, 투자의 흐름을 바꾸다' 세션,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 '비트코인 살까 말까?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 세션 등을 추천한다.

NFT 관련 세미나와 메타버스 관련 강연도 마련돼 있다. 12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NFT 투자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는 최현호 동의대 핀테크·블록체인연구소 연구소장과 이임복 세컨드브레인연구소 대표, 김용영 엠블록컴퍼니 CSO가 새로운 재테크 세상을 안내해준다. 14일인 토요일도 놓칠 수 없는 관련 강연이 있다. 이두희 멋쟁이 사자처럼 대표와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가 나서는 '억소리 나는 NFT가 뜬다' 세션(오후 12시 30분)이다. 같은 날 '메타버스, P2E 등 가상세계 재테크의 모든 것' 세션(오전 11시)도 챙겨보자. 홍성용 매일경제 기자가 진행하고 연사로는 '돈이 되는 메타버스' 저자 최원희 씨와 임상훈 디스이즈게임 대표가 나선다.

사흘 내내 현장을 찾을 수 없거나, 꼭 듣고 싶은 강연을 놓쳤다면 '세미나 생중계'와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두 매일경제 엠플러스 사이트에서 볼 수 있으며, 유료 회원만 가능하니 미리 회원 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 매일경제 엠플러스는 '365일 내 손안의 머니쇼'를 표방하며 깊이 있는 재테크 칼럼과 분석 기사를 제공하는 유료 재테크 플랫폼이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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