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테크 실력'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 열렸습니다.

전 세계 경제에 돈의 거품이 걷히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라는 위기가 잇달아 닥치자 전 세계는 막대한 돈을 풀어 경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저금리는 일상이 됐습니다. 각 국가와 개인들은 한동안 '유동성'이라는 베일에 가려있었습니다. 이때는 어느 나라 또는 누구의 '경제적 실력'이 뛰어난지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2023년 들어 각국은 그동안 풀렸던 돈을 대부분 거둬들였습니다.
금리도 큰 폭으로 올렸습니다. 풀린 돈이 만들어 내는 인플레이션이라는 해악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물에 떠있을 때는 누가 키가 큰지 작은지 알 수 없지만 물이 빠지면 사람들의 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처럼 경제도 유동성이라는 '물'이 빠지면 경제 실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때는 재산을 불리고 늘리는 국가와 개인이 있는가 하면 재산을 잃어버리는 국가와 개인도 생겨나게 됩니다. 어느 때보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시기입니다.

최근 들어 세계경제는 미국에서 불어닥친 고금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러시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세계 경제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한때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도 당초 예상됐던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경제 강자인 독일 경제가 몸살을 앓으면서 유럽 경제도 좀처럼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경제는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의 회복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면서 다른 나라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초 '상저하고' 경제흐름을 예측했으나 하반기 회복세가 예상에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미래경제입니다. 앞으로는 국가가 어떤 정책을 취하고 대외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성적표가 좌우될 것입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경제와 재테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향후 6개월의 선택이 미래 10년 20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매일경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서울머니쇼’를 개최해왔습니다. 매년 5월에 개최하던 머니쇼를 올해는 처음으로 11월에도 한 번 더 열게 됐습니다. 그만큼 재테크 환경이 급변하면서 다양한 경제·재테크 상식을 공유해 달라는 독자들의 성원이 있었습니다.
머니쇼는 그동안 빠르게 바뀌는 부(富)의 흐름을 예측하고 여기에 맞는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 왔습니다.

'2023 서울머니쇼 플러스'는 매일경제신문·MBN·매일경제TV의 공동 주최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서울머니쇼 플러스는 금융·증권·부동산 시장 전망을 비롯해 재테크의 최신 트렌드와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또 암호화폐와 금·외환은 물론 실물 대체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또 은행·보험·증권·부동산·스타트업들이 직접 부스를 차리고 개인 고객들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기도 합니다.

올해 서울머니쇼 플러스에서는 국내 재테크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총 38개의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각 세미나에서는 하나하나 알토란같은 경제상식과 재테크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서울머니쇼 플러스는 50·60대와 고액 자산가, 20·30대 사회초년생과 40대 직장인, 주부·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재테크 전략을 찾을 수 있는 '전 국민의 재테크 행사'가 될 것입니다.

머니쇼의 모든 세미나는 온라인 재테크 플랫폼 '매경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명실상부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한 행사입니다.

매일경제는 2023 서울머니쇼 플러스를 통해 개인들에게 재테크에 대한 혜안과 정보를, 기업들에게는 고객을 만날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머니쇼가 여러분의 재테크와 사업 기회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장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