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026 서울머니쇼 플러스] "美투자는 지수 ETF로 시작 … 개별종목은 신문서 경제용어 익힌 후에"

  • 2026.10.13

List

  • 첨부파일
  • 조회수 22

'돈의 속성' 김승호 서울머니쇼 스페셜 세미나

월가 펀드매니저의 80%가
S&P500 ETF 수익률 못이겨
"장기·적립식 투자해야" 강조 

 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김승호의 투자 전망' 세미나에서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이 열강을 펼치고 있다.  한주형 기자

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김승호의 투자 전망' 세미나에서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이 열강을 펼치고 있다. 한주형 기자
"매일 자주 매매하며 단기 고수익을 좇는 것은 절벽으로 향해 가는 '도박'입니다. 안전하게 부자가 되고 싶으면 S&P500 등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세요."

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 스페셜 에디션: 김승호의 투자 전망'에서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은 이처럼 말하며 장기·적립식 투자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혈혈단신으로 미국에 건너가 도시락 체인 사업을 전국적으로 키운 사업가였다. 그는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고 거부가 된 이후 투자자로 변신해 미래 창업가와 투자자 모두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가장 먼저 강연장을 찾은 초등학생부터 결혼 5개월 차 신혼부부까지 10~30대를 중심으로 한 참관객들이 좌석을 꽉 채웠다.

김 회장은 이들을 향해 "지금은 창업보다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부자가 되고 싶으면 지수에 투자해 상위 20%에 안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날고 기는 월스트리트 펀드매니저들 중 80%가 벤치마크인 S&P500 ETF의 장기 수익률을 밑돌고 있는 현실을 미국에서 매번 깨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로 부자가 되는 간단한 비법도 공개했다. 김 회장은 "절대 개별종목 매수로 직행하지 말라"며 "일단 매일경제신문에 나오는 경제 언어를 배워라. 매일 형광펜으로 모르는 단어를 칠하다가 형광펜 쓸 일이 없어질 정도로 금융·투자 용어를 이해하게 되면 그때가 바로 투자를 시작해도 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팰런티어나 비트마인 등 미국 개별 주식을 갖고 있긴 하나 자신은 이들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친분으로 인해 확신을 갖고 있어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인 김 회장은 이번 사전 머니쇼 세미나를 매경과 공동 개최했다. 본행사인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는 오는 29~31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다.

[문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