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의 취미는 신문 읽기와 축구다. 축구는 매일 할 수 없지만 신문은 매일 놓지 못한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신문 기사 한두줄에서 독특한 투자 철학을 발견해 재테크 저변을 조용히 넓히고 있다.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는 서울머니쇼플러스 세미나 연사 중 자타가 공인하는 강세론자다. 훈훈한 인상에 중저음 목소리로 매년 머니쇼 최고 인기 강사 중 한명이다. 12월2일 양재동aT센터에서 열강한다.
박세익 대표
▶서울머니쇼플러스에 어떤 각오로 임하시나요
“토요일(12월2일) ‘투자의 새로운 사이클을 배워라’는 세미나를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랑 강연해요. 지금 감기 걸렸는데 목소리가 나아야 할텐데. 윤 대표랑은 스타일이 달라서 오시면 재미있을거에요. 누가 맞다는 정답은 없어요. 저는 강세론자, 윤 대표는 조심해야 한다 이러니까 보시고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들으시면 될거에요”
▶여전히 주식 사야할 때인가요
“지금부터 내년 6월까지 2차 랠리를 예상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 별로 없을 거에요. 올해 상반기에도 그랬는데(강할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대부분 주식 약세를 전망) 미국 빅테크가 무척 강했조. 내년 상반기 까지 주식시장이 좋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속 하락하고 있면서 더 이상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명분이 없고, 경기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지만 기업들 실적은 여전히 좋기 때문이에요. 작년에 사상 초유의 주식과 채권값이 동반 하락했지만 내년 상반기엔 정반대의 상황을 기대할 수 있어요”
▶지금 비중을 높일 주식 업종은 무엇인가요
“재고조정이 끝난 업종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반도체, 반도체 소재, 저평가 의류회사, 소외된 저평가 가치주, 플랫폼 기업들이 그런 기업이조”
▶주식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업종별 비중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비중 높은 업종에 대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미국 빅테크를 먼저 25% 담을 거에요. 그리고 한국 반도체 40%, 플랫폼 20%, 턴어라운드 가치주 15%로 구성하면 되지 않을까요”
▶중장기 마음편하게 모아갈만한 한국과 미국 주식 각각 3개가 있다면 그 종목과 그 이유
“기준은 단순해요. 영업이익률 10% 이상이면서 매출이 연평균 5%씩 성장하는 기업이요. 그런 기업을 찾아보면 되는데 미국은 쉽조. ETF 시장이 커지는한 블랙록이 좋고 마이크로소프트, 에어비앤비 같은 글로벌 기업은 중장기 모아갈만하죠. 국내에선 네이버, 삼성전자, KT&G를 톱3로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