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레이 달리오처럼…자산 8%는 金에 담아라"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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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서울머니쇼 ◆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서울머니쇼 현장에서 참관객들이 세미나에 입장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충우 기자]
사진설명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서울머니쇼 현장에서 참관객들이 세미나에 입장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충우 기자]
2021 서울머니쇼 강연에서는 금·은 현물자산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이 소개돼 주목받았다.

'투자의 골든타임을 잡아라! Gold, Silver 투자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세션에서 염명훈 키움증권 이사는 금·은 등 원자재 투자에서 선물 만기 투자 비용, 세금, 환헤지 비율 등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장지수증권(ETN)이나 펀드 등으로 이뤄지는 원자재 투자를 할 때는 가격 상승률과 수익률 사이 괴리율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이 올라도 펀드나 ETN 방식의 원자재 투자는 대부분 선물 파생상품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선물 투자 만기에 따른 재투자 발생 비용이 차감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

다양한 금 투자 방식과 장단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염 이사는 "금 투자법은 크게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금 펀드, 골드뱅킹, 금 실물거래로 나뉜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바 등 금을 실물 거래하면 부가가치세 10%가 붙고, 골드뱅킹으로 거래할 때는 배당소득세 등이 추가된다"며 "부가가치세나 마진 등으로 인해 금 가격이 상승해도 차감되는 비용으로 마이너스 투자 수익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RX 금시장이 매력적"이라며 "KRX 금시장은 증권사마다 수수료에 차이가 있지만 그 수수료를 제외하면 상승률이 투자 수익이 된다"고 덧붙였다.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조정도 예상했다. 염 이사는 "코로나19로 제로 금리가 되니 금 가격이 빠르게 올랐다"며 "곧이어 있을 금리 조정에 따라 금 가격도 변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이 부동산이나 주식시장 못지않은 수익률을 낸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2000~2021년 금 가격 그래프를 보면 얼추 6.4배 올랐다"며 "아파트값도 보니까 얼추 6배 올랐기 때문에 금값도 상승폭이 작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금 투자를 통한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염 이사는 "레이 달리오라는 미국의 유명한 헤지펀드 매니저가 공개한 포트폴리오 모델에서도 금 투자를 8% 정도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언급했다"며 "부동산이나 주식, 채권 외 금 투자도 중요한 자산 포트폴리오 요소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의 가치는 긴 역사를 통해 증명됐다는 점도 중요하게 언급했다. 그는 "다른 원자재 상품보다 금이 좋은 점은 단일 원소로 이뤄져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가치가 있다는 점"이라며 "역사적으로 살펴봐도 언제든지 투자 가치가 있어 다른 원자재 투자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활용 가치도 높기 때문에 어느 자산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 문일호 차장/ 추동훈 기자 / 이새하 기자 / 한상헌 기자 / 강민호 기자 /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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