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서울머니쇼 강연장에 인원 제한으로 들어가지 못한 참관객들이 행사장에 설치된 실시간 라이브존에서 방송으로 강연을 시청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올해 2021 서울머니쇼에는 미술품 렌탈 서비스인 아트재테크를 포함해 가상화폐·금·은 등 다양한 재테크 방안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휴식이 필요한 관람객을 위한 풀숲 정원도 가꿔 실용성과 쾌적함을 동시에 잡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현재 6억원으로 평가받는 정미애 작가의 '집으로 가는 길' 등 다수 작품을 활용한 아트재테크가 소개됐다. 아트재테크 회사인 갤러리K아트노믹스는 '요즘, 재테크. 요즘, 미술'이란 제목으로 1000만원 이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고객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M+PLUS 멤버십, 라이브존, 방역로봇 등 온·오프라인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이뤄졌다. 직접 방문한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취식 금지·1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했다. 강연이 이뤄지는 전시장은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제한하되 행사장 내 별도로 마련한 라이브존에서도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방역로봇을 활용해 서울머니쇼 개최 전 곳곳을 소독하기도 했다. 최근 각광을 받는 비트코인 거래소는 물론 금·은 등 원자재 투자 관련 상담 부스도 설치돼 투자자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전달했다. 아이언맨·헐크 등 마블 영화 캐릭터가 그려진 골드바와 함께 현재 가격이 389만원가량인 실물 은 3㎏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열렸다.
[특별취재팀 = 문일호 차장 / 추동훈 기자 / 이새하 기자 / 한상헌 기자 / 강민호 기자 / 이축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