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비트코인 신고가에 테슬라 8.6%↑…뉴욕증시, J&J 사태로 혼조 마감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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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존슨앤존슨(J&J) 얀센 백신 접종 중단으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비트코인 상승 영향으로 8.60%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60% 급등한 762.32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비트코인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을 구매했고, 비트코인으로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테슬라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6만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4일(현지시각)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뉴욕 증시는 J&J 얀센 백신 사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 지표에 대한 낙관 속에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하락 마감했으나 기술주 강세에 영향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3포인트(0.20%) 하락한 3만3677.27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3.60포인트(0.33%) 오른 4141.59에, 나스닥지수는 146.10포인트(1.05%) 오른 1만3996.10에 마감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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