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매일경제] 가상화폐 하루 거래금액 8조원 육박..."코스피 40% 수준"

  • 2021.03.08

List

  • 첨부파일
  • 조회수 3375

​[사진출처 = 연합뉴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하루평균 거래 금액이 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8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빗썸, 업비트 등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총 445조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작년 한 해 누적 거래금액인 356조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

가상화폐 일평균 거래액은 7조9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달 1∼10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9조8000억원)의 40% 수준이다. 올 들어 약 두 달간 한 번이라도 가상자산을 거래한 가입 회원 수도 159만2000명(중복 포함)에 달했다.

​

현재 우리나라는 가상화폐를 주식, 파생상품,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등과 달리 제도권 밖에 두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자금세탁 방지 의무 등을 부여하지만 가상화폐를 금융상품 또는 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벌어들인 소득에 20% 세율로 세금을 부과하지만, 금융소득이 아니라 복권당첨금 등과 같은 기타소득으로 분류한다.

​

가상화폐를 규율하는 법률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이다. 이 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하고 심사를 받아야 하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 계정을 통해 고객과 거래하고 불법재산 등으로 의심되는 거래는 FIU에 보고해야 한다.

​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