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서울머니쇼 ◆
`2019 서울머니쇼`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자신에게 잘 맞는 재테크 해법을 발굴할 1대1 상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에서도 수천만 원의 송금이나 주식 투자도 몇 초 만에 가능한 시대지만 진짜 내 돈을 불려줄 알짜 재테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서울 코엑스로 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행사 기간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회사와 부동산·은퇴·창업 관련 기업들이 총출동해 부스를 차리고 참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최근 2030세대의 주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자산관리 앱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 등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 3곳이 올해 최초로 머니쇼에 모두 참가한다.
최근 수도권 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BNK부산은행·DGB대구은행 등 지방은행도 처음으로 부스를 열어 올해 머니쇼에는 지금까지 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인 120여 회사 부스 250개가 총 7290㎡(약 2200평) 규모 코엑스 B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국내 금융시장을 이끄는 대표 금융그룹들은 각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을 한곳에 모은 대형 부스를 열고 참관객들에게 원스톱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참관객을 맞이하는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출범 원년에 맞춰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우리카드의 종합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KB금융그룹 부스에서는 은행앱 스타뱅킹을 필두로 리브·리브온·리브똑똑까지 핀테크 시대에 맞춘 KB의 모바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머니쇼에 참가하는 BNK부산은행과 DGB금융그룹은 각각 로보어드바이저 `웰스타 로보B`, 무방문 전세자금 대출 등 각 회사의 대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소개한다.
우리·신한·KB국민·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은 금융관에 이어 금융 4차 산업혁명관에도 부스를 내고 비대면 계좌거래와 인공지능(AI) 상담사인 챗봇을 탑재한 은행별 모바일 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주요 금융그룹 부스에서는 올해 머니쇼 세미나를 맡은 인기 강사들과 1대1 상담을 할 수 있다. 17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2019~2020 부동산 재테크 전략` 세미나 연사로 나서는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과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이날 세미나가 끝난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각각 신한금융그룹 부스와 우리금융그룹 부스에서 참관객들을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을 진행한다. 16일 오후 3~4시에는 원종훈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사가 KB금융그룹 부스에서 절세 상담을 해 준다.
카카오뱅크 부스는 모임통장과 26주 적금을 포함한 카뱅의 히트 상품을 소개한다. 자산관리 앱 토스로 유명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약 1조원 이상의 벤처기업) 비바리퍼블리카 부스에서는 단순 송금 기능을 넘어 해외주식과 부동산 소액 투자까지 가능한 토스 100% 활용법을 알려준다.
100세 시대를 대비한 연금·보험 상담은 생애설계관에서 할 수 있다. 삼성·한화·교보 등 생명보험 `빅3`와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인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변액보험 강자 미래에셋생명은 행사 기간 참관객들에게 각 회사 최고 보험전문가와의 1대1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각광받는 보험 비교 서비스 굿리치와 종합 자산관리 앱 뱅큐,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주식 투자 전략을 고를 수 있는 두나무투자일임의 모바일서비스 맵플러스도 올해 머니쇼에 처음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신 재테크 트렌드를 공개한다.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같은 금융공기업뿐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같은 부동산 공기업도 부스를 내고 정부의 주요 금융·부동산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예보는 간편한 부동산 공매서비스 `그랜드페어`, 캠코는 인터넷 공매포털시스템 `온비드`를 소개한다. 주금공 부스에서는 5060세대의 수요가 늘고 있는 주택연금 가입 조건과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증권관에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등이 참여해 올 하반기 국내외 증시 전망과 이에 맞는 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
부동산관에서는 최근 거래절벽으로 주춤한 주택시장을 대체할 만한 `틈새` 재테크 비법을 배울 수 있다. 한화큐셀은 임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뒤 전기를 만들고 이를 팔아 수익을 얻는 태양광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
수목건축은 자율주택·가로주택 정비사업, 스마트하우스는 꼬마빌딩 가치를 높이는 비법과 부업용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셰어하우스 운영전략을 소개한다.
스타트업 투자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면 창업특별관에 마련된 KDB산업은행의 벤처투자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 부스를 찾아가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청년창업의 새 아이템 `스마트팜`을 부스와 관련 세미나를 통해 소개한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고부가가치 농장이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