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전환을 앞두고 있는 공공 임대아파트 단지들에서 역대급 경쟁률이 나왔다. 분양전환 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에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도권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 역세권(직선거리 약 1㎞)이라는 입지적 장점, 청약저축 가입 여부와 소득·자산기준과 관계없이 수도권 거주 무주택자라면 누가나
신청 가능했던 점도 인기 요인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당첨자가 선정된 수원 광교신도시 내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역시 못지않은 경쟁률을 보였다. 광교호반마을 21·22단지, 광교마을 40단지, 광교센트럴타운 60단지 등총 4개 단지에서 공가 8가구가 발생함에 따라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5128명이 신청했다. 광교는 일반 공공분양과 같이 청약저축 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었음에도 64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교마을 40단지의 경우 74A형 1가구 공가에 1063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들 4개 단지는 모두 2014년 1~4월 사이 최초 입주가 이뤄진 단지다. 이에 빠르면 10년 뒤 시점인 2024년 2월부터 분양전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실상 분양을 받는 것과 다름없다는 평가다. 분양가 또한 분양전환시점의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돼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