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백화점·반도체·건설株…하반기 유망업종 미리 '찜'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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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서울머니쇼 ◆



2021년 서울머니쇼 둘째 날인 13일에는 매일경제가 선정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3명이 연사로 나서 경기 반등 수혜주로 주목받는 3개 업종을 집중 분석한다. 백신 접종에 따른 수요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통·생활소비재, 반도체, 에너지·건설 업종의 하반기 전망을 진단한다. 업종 분석은 각각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이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박종대 수석연구위원은 '이제 글로벌 여행 재개를 염두에 둘 때'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글로벌 소비지표 회복세와 더불어 백화점, 면세점, e커머스 등 세부 유통업종의 하반기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작년 가계 흑자율이 34.3%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국내 소비심리가 14개월 만에 100 이상으로 회복됐다"며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가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에는 백화점이 가장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백신 접종률이 30%를 돌파하면 해외여행 재개 기대가 커지면서 면세점과 화장품 업종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도연 연구원은 '진화된 빅 사이클 즐기기' 제하의 강연에서 과거 교훈을 토대로 진화된 반도체 빅 사이클에 대해 강연에 나선다.

최 연구원은 "2017~2018년 사이클에서는 공급 부족에 따라 2018년 상반기 대규모 장비 발주가 이루어진 후 하반기 미·중 분쟁이 발생하면서 반도체 수급과 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겪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는 분할 장비 발주를 통해 1~2분기 뒤의 수요를 예상하며 대응해 사이클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재 연구원은 건설·유틸리티 업종 전망을 다각도에서 파헤친다. 국내 주택 공급 확대 대책,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 조정 우려 등 건설, 시멘트, 재생에너지 업종 주가 흐름에 미칠 요인들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상위 7대 대형 건설사의 시가총액(DL이앤씨 제외)은 2020년 11월 11조원에서 2021년 4월 19조원까지 60%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12개월 이동평균 실적 기준 상위 7대 대형 건설사의 PER는 7배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은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의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관련 법안 통과 여부를 눈여겨봐야 한다"며 "소매 판매자들의 전력원을 2035년까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원으로 교체를 의무화하는 법안인 클린 액트(Clean Act)와 태양광(ITC-투자세액공제), 풍력(PTC-생산세액공제) 보조금 지원을 기존 2022년, 2021년에서 각각 2026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인 그린 액트(Green Act) 등이 미국 의회에 발의돼 있어 통과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강연은 이날 낮 12시 30분에 진행되는 '이번엔 이 종목! 매경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의 2021 대한민국 하반기 전망' 세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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