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앤리치] [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美 부양책 통과 임박…증시 추가 반등 기대감

  •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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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신 접종 본격화와 미국의 1조9000억달러(약 2140조원) 부양책 통과를 앞두고 가까운 미래 글로벌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 중이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2월 말 글로벌 증시는 오히려 경계감이 확산됐다. 다행히 물가 및 금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3월 글로벌 증시 반등을 모색 중이며, 3월 중순 하원을 통과한 미국 부양책 상원 표결 일정과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대감을 감안 시 3월 증시 추가 반등을 기대해본다.

 

◆ 반도체
미국 무역대표부가 바이든 취임 이후 첫 통상 정책 보고서에서 중국 인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 삼을 것을 천명하며, 중국의 불공정무역 관행에 맞서기 위해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중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애플과 테슬라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영향을 받고 있으나, 메모리와 파운드리 업황이 슈퍼사이클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위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반도체 소부장
메모리 공급은 제한적인데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극자외선(EUV) 장비 쇼티지(공급 부족)로 파운드리 수급도 타이트한 상황이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관련 장비와 소재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자동차
애플카 논란에 현대차그룹이 연말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황이나,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높다. 위기를 기회로 접근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내년 추정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이하라 최근 현대차그룹에 대한 재평가 요인을 감안하면 저가 분할 매수 기회 측면에서 위기를 노려봄 직하다.

◆ 금융
성장은 제한적이나 대표적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저주가수익비율(PER) 업종으로 강한 하방경직을 확보 중이다. 최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급등에 예대마진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은행주와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운용 평가이익이 예상되는 보험주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 중인데, 당분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시점인 만큼 추가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

◆ 건설
부동산 규제, 유가 하락 등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은 최악의 상황을 견뎌냈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으며, 국내 건설 시장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유통
글로벌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며 가까운 미래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화장품 등 유통주 실적이 상반기보다 하반기, 올해보다 내년에 정상화 가능성이 높다.

◆ 이커머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기업공개(IPO)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최종 공모가는 10일 발표된다. 미국 증시의 경우 상장 전날 최종 공모가를 발표하기 때문에 쿠팡의 최종 공모가가 10일 발표될 경우 11일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를 감안하면 네이버, 카카오, 이마트(SSG닷컴) 등 국내 대표 이커머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이선영 매일경제TV `주머니`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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